Effective UI에 대한 서평이다.
30 페이지는 정독하고 나머지는 그냥 큰 글자만 보는 수준에서 훌터봤다.
어쩌자고 책 제목을 그렇게 지웠을까? Effective Java나 Effective C++ 등과 같은 명저 반열에 오르고 싶었던건가. UX를 하는 사람들이라서 네이밍 혹은 마케팅에 탁월한걸까? 그 탁월함이 글쓰기에 발휘되었다면 좋았을 것을...
물론 오해다. 저자들 다수가 일하는 회사 이름이 그럴 뿐이다.
책에 UI는 없다. UX도 없다. 이 단어들이 등장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. 자주 등장하지만 이 책은 좋게 평가해도 소프트웨어 개발 방법론에 지나지 않는다. 재미없기로는 대기업 SI 방법론 매뉴얼과 우열을 가르기 쉽지 않다. 대기업 SI 방법론 매뉴얼은 간결하다는 미덕이라도 있다만 이 책은 그나마도 없다.
소프트웨어 개발 방법론이라면 이 책보다 월등히 좋은 책들이 많다는 점에서 이름 하나는 잘지었다.
자 그럼 Effective UI는 어디에 있는가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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